[스완지시티 파블로]파블로, 파블로 에르난데스, 티키 타카의 완성의 마지막퍼즐

발렌시아에서 스완지시티로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문을 닫고 합류한 선수가 있다. 바로 파블로, "파블로 에르난데스"이다. 발렌시아에서 계속되는 스완지의 제안에 2번이나 거절을 했지만 파블로가 EPL로 가고싶어하는 의지가 강해서 결국 이적이 성사되었다. 여기서 스완지로 파블로의 발걸음을 움직인것이 바로 '라우드럽' 감독과의 인연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2007년 스페인 헤타페감독으로 1시즌을 보냈다. 그당시 파블로는 라우드럽 밑에서 가르침을 받았고 이번에 다시 라우드럽 감독 밑에서 축구를 배우겠다는 의지이다.

에르난데스는 발렌시아 유스출신으로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4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뛰며 리그 15골을 기록했다. 이 당시 지금의 첼시 마타와 바르셀로나의 비야와 함께 발렌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타-비야-파블로 라인이 형성되 있었다. 파블로는 마타와 비슷한듯 하지만 마타는 중앙에 위치하고 파블로의 포지션은 MF 윙어로 스완지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싱클레어의 공백을 보강하기 위해서 영입한 적절한 선수이다. 파블로는 윙어답게 측면돌파가 좋고 드리블,패스,슛 빠지는것 하나가 없다. 미드필더진이 은하수인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종종 출전할 정도의 클래스를 지닌 선수이다.

이제 스완지의 마지막 조각인 파블로가 팀에 들어가면서 스쿼드가 한층 더 보강되고 강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파블로의 영입이 보강인 이유는 라우드럽 감독은 스페인식 '티키-타카'를 완성하기 위해서 그간 선수보강을 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영입해왔다. 미추와 에르난데스가 대표적이며, 데구즈만,치코 역시 라리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지난 시즌의 스완지시티와의 스쿼드를 비교했을때 많은 선수들이 달라졌지만, 스완지만의 고유색인 '패싱'축구는 그대로 계승되고 한 층더 업그레이드된 원동력이 바로 스페인 선수들의 합류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영입을 위해서 애를 썻던, 그리고 구단 사상 최고 금액의 이적료를 받은 기성용과 지난 시즌부터 팀의 일꾼역할을 해온 레온브리튼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뛰어난 키핑력과 공수의 패스통로로써 경기 템포를 좌우하는데 '키' 역할이다. 

가장 잘 라우드럽 감독의 '티키-타카'를 볼수 있던 것은 선더랜드와의 EPL 3R였다. 2: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후반 40분이 넘어가게 되면 대부분의 EPL팀들은 교체카드의 여유가 있으면 장신공격수를 투입하고 롱 크로스 위주의 버저비터를 노리는 전략을 취한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달랐다. 그들은 경기 초반부터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때 까지 패스를 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EPL에서 스페인식 축구를 하는 스완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강팀을 만나서 어떤 경기를 풀어가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그 기대만큼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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