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결과 웃은 메시, 우울한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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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에 걸친 A매치데이가 모두 끝이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하는 각국의 향방은 아직까지는 알 수 없지만 축구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이제는 다시 소속팀으로 속속 선수들이 돌아가고 있다. 그 중 서로 대조적인 성적표를 들고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두 선수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메시이다. 그 간 양선수는 소속팀에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정상급 클래스를 보여주었지만 유독 국가대표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면 전혀 다른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국가대표팀에서의 부진은 꼬리표 쳐럼 그들에게 붙어다녔다. 

◆ 큰 경기에 약하다는 호날두와 메시

하지만 그 꼬리표를 먼저 뗀 선수는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 였다. 지난 2012 유로 본선에서 조별 리그 2차전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다시 국가대표 징크스를 보여주는가 했던 그가 네덜란드전 2골, 8강 체코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조국 포르투갈의 유로2012 4강행의 주역이였다. 월드컵 유로 같은 큰경기에서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포르투갈의 에이스로, 주장으로 경기를 지배했던 호날두 였다. 

메시에게도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수식어는 계속 붙어다녔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는 선수가 월드컵에서 4강안에 들어본 적이 없으며 아르헨티나 대표로 우승을 한 경험은 U-20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나이제한이 있는 메이저 대회였다. 메시의 커리어에서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이 없다면 현재까지 기억되는 지난 세대의 축구 레전드들과 비교하기에 레전드들에게 미안할 정도이다. 지난 201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예선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급기야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나오기도 했었다.

◆ 이번 A매치 두경기에서는 메시는 웃고, 호날두는 울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맡으면서, 국가대표에서의 메시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번 A매치 두경기에서 우루과이전 2골, 칠레전 1골로 아르헨티나에 2승을 안겨주면서 아르헨티나는 6승 2무 1패로 승점 20점으로 2위 에콰도르에 승점 3점 앞선 1위로 남미 예선 반환점을 돌았다. 

메시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는 우루과이전에서 2골외에도 2번째 이과인의 골이 만들어지는 장면서 시작이 바로 메시였기 때문에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디 마리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주어 4백을 무너트렸고, 디 마리아가 침착하게 이과인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깔끔하게 공격이 성공했다. 그리고 메시의 진가는 3번째 골인 프리킥 장면에서 나왔다. 수비벽이 뛸것으로 예상하고 볼을 인프런트로 감아서 올려차는 것이 아닌 점프를 뛴 수비벽 밑을 노리는 가라앉는 강력한 슛을 차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현재 메시의 폼이 어디까지 올라와 있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 이였다. 

반면에 똑같이 주장으로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2번의 A매치에서 울 수 밖에 없었다. 러시아로 원정을 떠난 포르투갈 대표팀은 기후의 악조건과 인조 잔디라는 변수를 만나서 홈팀 러시아게 선제골을 먹히고,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서 1-0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이어진 북아일랜드와의 4차전은 호날두에게 있어서 A매치 100경기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경기였다. 하지만 러시아 전에 이어서 호날두의 발끝은 침묵을 유지했고 포르투갈은 홈에서 약체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졸전 끝에 1-1 무승부라는 초라한 성젹표를 받았다. 

예전의 경우라면 호날두에게 가는 비난의 화살이 적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경기를 뛰고 있으므로 호날두에게도 포르투갈의 이번 예선 성적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현재 그룹 F에서 러시아, 이스라엘에 밀려 3위에 위치한 포르투갈로써는 남은 예선에서 호날두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팀의 월드컵 진출 여부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 끝나지 않는 라이벌 구도 메시 VS 호날두, 호날두 VS 메시

국가대표에서의 대비되는 성적표를 들고 그들이 온 곳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국가대표 경기에 이어서 그들은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자신의 위치에 서게 된다. 그리고 호날두와 메시와 경쟁하게 될것이다. 현재 메시 호날두 모두 8골로 리그에서 골 공동 1위이다. 

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는 박주영의 소속팀인 셀타비고를 홈으로 불러 리그 8라운드를 치룬다. 레알마드리드의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된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부터 리그, 대회 포함 5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그 5경기에서 10골을 넣은 호날두는 A매치에서의 부진을 씻기 위해서라도 이번 리그 경기에서 골로써 다시 가라앉은 자신을 응원하는 것이 좋다.

메시는 이번 시즌 개막이후 그라나다전을 제외한다면 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번의 A매치에서 유지시키고 끌어올린 골 감각을 살려서 약팀인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세계 최고의 두 선수의 경쟁이 더욱 재밌어지는 프리메라리가 이번주 주말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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