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금주의 팀, 스완지시티의 강단점 분석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wanseaCityFC]



EPL 18라운드가 끝난 현재 앞으로의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그 행보가 주목이 가는 팀이 있다. 바로 스완지 시티이다. 비록 리그 테이블에서는 11위의 순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박싱데이 결과 여부에 따라서 상위권으로 충분히 치고 올라갈수 있는 승점차이이다. (8위 리버풀과 1점 차이, 7위 W.B.A과 6점차이)

◆ 강팀이 쩔쩔매는 매력적인 팀 스완지 시티

이번 18라운드가 끝나고 영국의 스포츠 매체 중 하나인 유로스포트가 뽑은 최고의 팀으로 스완지시티가 뽑혔다. 그도 그럴것이 EPL에서 1위를 독주하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맨유의 시즌 첫 무승부를 만드는 결과를 해냈기 때문이다. 이는 더욱 맨유의 선제골 이후 스완지의 동점골이 나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상대적으로 강팀인 맨유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스완지의 선수들에게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스완지의 강팀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아스널 원정에서는 후반 막판 미추의 2골에 힘입어 강호 아스널을 2:0으로 꺽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 달에는 그 당시 선두였던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스완지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스완지 시티는 어느 경기던지, 지는 경기든, 이기는 경기든 꾸준한 점유율의 우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자신들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15번 이상의 끊기지 않는 패스로 상대 수비진영을 붕괴하고 마무리하는 그들의 공격을 보고있으면 정말 바르셀로나가 떠오르기도 한다. 

◆ 하지만 너무 뚜렸한 약점이 존재하는 팀이다.

하지만 스완지를 이기는 방법을 보여준 팀들도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고질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는 바로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수비이다. 치코와 윌리엄스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인 마크를 잘해주어야한다. 하지만 세트피스에서 유난히 골을 많이 먹히는 스완지 시티이다. 그 결과는 노리치전에서 명확하게 보여졌다. 전반 40분 바송의 골은 세트피스 이후 우왕좌왕하는 하는 사이 뒷공간에서 들어오는 바송을 체크하지 못했던 실수가, 그리고 전반 44분 홀트의 골은 역시나 대인마크에서 홀트를 막는 선수가 없었던 점에서 다시 한번 약점을 드러냈던 경기였다. 이 2골로 인해 1:0 상황에서 3:0 상황까지 스완지시티는 밀리게 되었고, 결국 4:3으로 패배하고 말았던 경기였다. 

그 다음으로 주목할 것은 바로 토트넘전이다. 일단 그 전 미들스브러와의 리그컵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지친것도 이해는 가지만, 유독 패스미스가 많이나오고 실점위기가 많았던 경기였다. 그 이유는 바로 토트넘의 스완지 공략법에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전방의 아데바요르, 데포부터 시작되는 강한 포어 체킹을 보여주었다. 이는 스완지의 공격의 시작 자체가 후방에서의 패스부터 시작되 10번 이상의 패스를 거친 후 서서히 전방으로 이어지는 연결을 시작부터 차단하기 위한 전술이였다. 그 결과 스완지 선수들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패스미스가 빈번히 발생했고, 계속해서 실점 위기를 노출 했다. 결과적으로 1:0 패배로 경기는 끝났다. 여기서의 1골 역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베르통헨의 골이였다.

◆ 상위권을 노린다면 이번 박싱데이 모두 승리하자.

말 그대로 힘든 일정이다. 27일 레딩원정을 시작으로 30일 풀럼원정으로 이어지는 두 번의 원정경기가 붙어있다. 라우드럽 감독입장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다면 충분히 잡을 경기도 어렵게 풀어나갈 위험이 있다. 레딩과 풀럼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두팀으로 스완지 시티 입장에서는 충분히 승점 6점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다. 자칫 패배로 이어지게 되면 선수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그 다음 이어지는 일정에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리그컵 4강에 진출한 스완지시티는 1월 2일 아스톤 빌라전 그리고 6일 아스널과의 FA컵 경기, 9일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로 이어지는 또 다른 박싱데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스완지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은 FA컵 보다는 4강에 진출한 첼시와의 경기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나아보인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의 선발 명단 제외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라우드럽 감독이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을 시작한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정된 베스트11으로는 리그와 리그컵 그리고 FA컵까지 계속해서 같은 선수들로만 출전하면서 경기를 치뤄나갈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레딩전에서 기성용의 선발이 예상되고, 그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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