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4연속 수상, 또 다른 신기록을 쓰다.

[ⓒFIFA 공식 홈페이지http://www.fifa.com/ballondor]

오늘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2012 수상식의 영광은 역시 메시에게 돌아갔다. 이번 메시의 수상이 대단한 이유는 '우승 컵'이 없지만 지난 한해 메시의 기록으로 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9년부터 매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전 수상선수인 2008년 호날두는 맨유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에, 2007 수상 선수인 카카는 AC밀란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를 했고, 2006년까지 내려가보면 독일 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주장인 수비수 칸나바로에게 발롱도르의 영광이 돌아갔다. 

같은 후보들 중,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에 기여를 한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유로 4강으로 이끌었던 호날두와 지난 여름 화려한 축구를 보여주면서 스페인을 유로 2012 우승팀으로 이끌었던 유로 2012 MVP에 빛나는 이니에스타 모두 큰 대회의 우승경력이 있다. 그렇게 보면 지난 시즌 큰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의 메시에게 발롱도르 수상은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메시의 2012년을 되돌아 보면...

일단 1월 플라티니에 이어서 발롱도르 3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4월 UEFA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득점포 가동에 추진력을 달았다. 5월 시즌을 마치면서 만든 기록은 50골을 넣으면서 라리가 득점 1위,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 4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라는 엄청난 기록이였다. 이후 유로 2012기간에는 메시를 볼 수는 없었지만 2011년 부터 주장을 맡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하면서 팀을 최종예선 1위로 끌어올린 선수이다.

12월 축구 팬들은 메시의 발끝에 주목을 했다. 이유는 '과연 몇 골이나 더 넣을 수 있을까?' 가 그 관심 키워드였다. 뮐러의 한해 최다골인 85골을 40년만에 경신하면서 바르셀로나 그리고 대표팀에서 지난해 총 91골을 넣었던 메시이다. 이것 역시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것으로 이번 발롱도르 역시 그렇다. 지난해까지 메시는 3회 수상의 기록이였지만, 이번이 4번째 발롱도르가 되면서, 쿠루이프, 판 바스턴, 플라티니를 넘어서 최초로 4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또 다시 기록이 메시 것이 되었다.

★ 그는 현재 진행형이다. 

메시의 기록을 깰 사람은 아무래도 '메시' 그 자신 밖에는 현재까지 없어 보인다. 87년생인 메시에게 앞으로의 축구인생은 최소 10년은 더 남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말 있었던 리그 경기에서도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면서 2013년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울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메시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메시는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을 위해서 뛴다고 말했다. 정말이지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메시에 대해서 한 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모든 위대한 선수들은 사람들의 눈에 탄성의 눈빛을 머금게 만들지만 사실 진실로 특별함이 있어야만 사람들에게 숨을 멎을 정도의 감격을 안겨준다. 이를테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 지는 것 말이다. 메시가 바로 그렇다.

 -디에고 마라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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