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했던 스완지의 승리, 첼시 넘고 결승전에 갈까? (첼시 스완지 시티)

[ⓒ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 노련했던 스완지 시티, 첼시를 잡아내다.

스완지 시티와 첼시와의 캐피탈 원 컵 1차전 경기는 스완지 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슈팅 수에서도 24 :5 로, 점유율도 밀린 스완지 였지만, 결국 스코어는 0 :2 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 점에서 시사하는 것은 스완지시티가 오히려 첼시보다 노련했고, 절실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경기는 시작부터 홈팀인 첼시의 주도권에서 시작되었다. 스완지는 조급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고 오히려 처음부터 '수비하자' 라고 생각하고 온 팀인 마냥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첼시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 점에서 기성용과 브리튼의 역할이 중요했다. 1차적으로 첼시의 공격을 저지하는 버팀목이 되었던 두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유독 많이 뛰었고, 패스를 커팅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스완지 시티에게 기회는 충분히 왔다. 그리고 스완지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살렸던 것이 첼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였다. 전반 39분 이바노비치의 터칭 미스를 놓치지 않은 데 구즈만이 볼을 뺏어 옆쪽의 미추에게 연결해 주었고, 미추는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와 스완지의 집중력의 차이가 보여진 장면이였다. 이 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이바노비치는 후반 종료 직전인 91분 또 다시 어이없는 실책을 하게된다. 스완지의 최전방 공격수인 데니 그래엄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백패스를 골키퍼에게 주었고, 그래엄은 이것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면서 최근 4경기 연속골이라는 또 다른 스완지의 주득점포로 자리잡음했다.

★ 빡빡한 1월 일정 슬기롭게 풀어나가야한다.

오늘의 승리로 스완지 시티는 앞으로 다가올 24일 홈으로 첼시를 불러와 2차전을 치루게 된다. 홈에서의 이점과 이전 원정에서 2:0 승리라는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라선 만큼 2차전을 잘 마무리 한다면 충분히 결승행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아스날과의 FA컵 재경기이다. 다음주 주중으로 예정된 경기는 아스날 원정이고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스토크시티를 홈에서 상대해야한다. 일정에 없었던 경기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점점 깍여내려갈 것이다. 당장 이번 주말의 에버튼 원정부터 시작되는 빡빡한 일정을 슬기롭게 풀어나가 결국에는 최종 목적지는 24일 첼시와의 2차전이 되어야한다. 

★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기성용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

기성용은 박싱데이 때 교체출전과 선발출전하면서 체력 안배를 하더니 아스날과의 FA컵 풀타임 출전, 이번 첼시와의 리그 컵 풀타임 출전으로 연이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그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는 정말 브리튼과 함께, 스완지 허리의 핵심이였다. 일단 공격적인 루트에서 기성용은 후방에서 지난 아스날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볼 배급을 보여주었다. 파블로와 라우틀리지에게 좌우로 볼을 주며 측면을 활용했고 혹은 전방의 미추에게도 좋은 패스를 몇번 넣어주었다. 또 수비에서도 정말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면서 첼시 선수들의 패스를 커팅하는데 전념했다. 기성용의 위치에서 커팅이 발생된다면, 첼시의 공격빌드업을 1차적으로 저지하는 역할 뿐만아니라 바로 역습으로도 나갈 수 있는 좋은 찬스이기 때문에 그 커팅들은 정말 중요하고 좋은 시도였다. 기성용이 앞두고 있는 다음 경기는 EPL 최강의 피질컬 수비형 미드필더 펠라이니가 있는 에버튼이다. 기성용과 펠라이니의 대결도 흥미롭지만, 스완지 시티와 에버튼의 맞대결 역시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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