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남은 경기에 다양한 선수 기용이 요구된다.


[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wanseaCityFC]

지난 25일 새벽 캐피탈 원 컵 결승전,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 시티는 4부리그 팀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과 동시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해다. 이미 시즌 중반에 스완지시티의 목표 그리고 기성용의 목표가 모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였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하나는 리그에서 6위안에 들어가서 티켓을 획득하는 것과 또다른 하나는 리그컵 우승으로 부여받는 자격이었다. 이 두가지 중 스완지시티가 택한 답은 리그 컵 우승이였다. 

자칫 4강에서 강팀 첼시를 만나 위기를 맞은 적도 있었지만, 첼시를 꺽고 결승에 올라오자 상대는 4부리그 브래드포드로 결정되어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리그 컵 결승을 위한 올인(ALL-IN)은 당연한 것이였다. 리그컵 결승 일주일전 가졌던 리버풀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는 1.5군을 내보낸 속된말로 버리는 경기였다. 이 경기는 5:0으로 패배했지만 우승으로 그 패배역시 보상받았다. 

그럼 이제 남은 리그 일정과 그리고 다음 시즌의 스완지 시티의 모습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 온 것이다. 

◆ 다음 시즌 더 강해진 '로테이션' 시스템이 구축되야 한다.

스완지 시티는 크기가 작은 중소규모의 클럽팀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스쿼드역시 얇다. 이 점은 리그경기만을 치룬다면 문제점이 되지 않겠지만, 다음 시즌 스완지 시티는 리그경기에 각종 국내 대회(FA컵,리그컵) 그리고 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치뤄야되는 입장에서는 문제점이다. 리그 경기와 국내대회까지는 잉글랜드 전역에서 이뤄지니 문제가 없지만 클럽대항전은 그렇지가 않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유럽 전역을 오고가며 경기를 치뤄야하는 입장이고,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일정 이후 치뤄지는 만큼 자칫 리그경기와의 휴식기간이 삼일 적으면 이틀일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필요한 것은 바로 '로테이션' 시스템이다. 이미 많은 빅 클럽들이 가동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다음 시즌 스완지 시티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다. 이미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박싱데이와 일정이 많았던 1월에 로테이션을 통해서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번의 로테이션보다 더 큰 규모의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주전선수들의 체력방전이 이만저만이 아닐것이 때문에 그에 따른 후보와 포지션 변경등 다양한 대비책을 세워놓아야한다. 

지금까지의 리그 경기와 중요한 경기를 보면 대부분 주전 11명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언제까지 이 스쿼드가 유지될것이란 보장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치코의 부상은 기성용을 센터백으로 내리는 강수를 둬서 해결했다. 뭉크 혹은 바틀리라는 중앙 수비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을 내린 것은 그들의 경기력이 치코의 것보다 기성용보다 뒤쳐지기 때문이였다.

◆ 남은 리그 일정, 다양한 선수들의 기용이 필요하다.

스완지 시티의 구단 재정상 다음 시즌 큼직큼직한 영입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존의 선수들과 추가될 몇명의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꾸려야한다. 그리고 후보 선수들과 주전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심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렇다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의미가 무색해지기 떄문이다. 리버풀 전만 놓고 보았을때 기존의 선수들과 크게 바뀐 스쿼드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는 스완지 시티 고유의 색깔인 '티키-타카'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는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로 후보이다보니 같이 경기를 뛸 시간이 없었고, 그렇게 갑자기 실전에 투입되니 한 골을 먼저 먹히자 조직력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일단 측면 미드필더인 '라마'의 출전이 늘어나야한다. 라우틀리지, 다이어, 파블로 등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라마는 또 다른 색깔을 지닌 미드필더로 스완지 공격에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라마는 1년 6개월 임대신분으로 다음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서 완전 이적일지, 다시 오사수나로 돌아갈지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라마 자신에게도 다음시즌 유로파리그에 따른 출전회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한명 수비수 '카일 바틀리'이다. 치코와 윌리엄스라는 든든한 센터백 2명이 이미 존재하지만, 리그 경기만 놓고 보았을 때 지금까지 총 27라운드 중 26경기 선발 출전한 윌리엄스이고, 19경기를 선발 출전한 치코이다. 이에 더해 리그컵, FA컵 까지 치뤘던것을 감안 하면 치코의 부상도 이해가 되고, 윌리엄스가 부상을 안당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지쳐있을 선수들인데 중요한 경기에서는 마땅히 로테이션으로 선발출전을 대신할 선수가 없어서 다시 한번 나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일 바틀리의 출전 기회를 늘려서 그의 수비 능력을 다시 한번 끌어 올리고,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은 수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이 약한 스완시 시티에게 또 다른 득점 루트를 제공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가 어떤 큰 돈을 꺼낼지는 모르겟지만, 일단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요구되는 점은 '다양한 선수 기용'이다. 기존의 후보 선수들의 기용을 통해서 다음 시즌의 발전 가능성과 로테이션의 포지션을 정하는 것이 시급하다. 미리 준비해서 나쁠것은 전혀없고, 유로파리그에서 스완지시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찬스를 지금 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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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2013.02.28 13:49 신고

    안녕하세요. 뉴엘님~ 닥포입니다.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13.03.01 13:57 신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2013.03.04 13:43 신고

    유익한글 잘보고 갑니다
    주말잘 보내셨는지요? 또다시 일주일의 시작이네요
    멋진일주일의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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